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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조지아 주에서 4m 넘는 악어 잡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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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조지아 주에서 4m 넘는 악어 잡은 남성 조지아 주의 데릭 스넬슨이 지난 1일(현지시간) 14피트(약 4.2672m) 길이의 거대한 악어를 사냥했다/사진=CNN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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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미국에서 길이 4미터가 넘는 악어가 발견됐다.


미국 CNN 등 현지 매체는 조지아 주의 한 남성이 14피트(약 4.2672m) 길이의 거대한 악어를 사냥해 주 기록을 깬 것으로 추정된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데릭 스넬슨과 그의 14살 딸 셸비 스넬슨은 지난 1일 악어를 사냥하기 위해 유폴라 호로 향했다. 유폴라 호는 월터조지 호라고도 알려져 있으며, 앨라배마 주와 조지아 주 접경을 따라 형성돼 있다.


스넬슨 팀은 6시간 동안 악어를 추적한 끝에 악어에게 갈고리를 걸 수 있었다. 이들은 악어를 총으로 쏜 뒤 보트 위로 끌어 올렸다.


스넬슨 팀은 14피트 1.75인치 크기의 악어를 공식적으로 기록하기 위해 조지아 천연자원부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주 최고 기록은 13피트 10.75인치로 알려졌으며, 매체는 스넬슨의 기록이 아마 주 신기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美 조지아 주에서 4m 넘는 악어 잡은 남성 조지아 주의 데릭 스넬슨이 지난 1일(현지시간) 14피트(약 4.2672m) 길이의 거대한 악어를 사냥했다/사진=CNN 화면 캡처

데릭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이 두번째 악어사냥이며 셸비는 첫 사냥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악어의 크기를 보고 솔직히 굉장히 기뻤다"면서 "전에는 저렇게 큰 걸 잡아본 적이 없는데,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셸비는 "악어가 꼬리로 배 옆쪽을 때리고, 보트가 앞 뒤로 흔들리는 등 무섭기도 했지만 경이로운 경험이었다"면서 "아빠와 이런 경험을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셸비는 "악어를 어디에 놓아야 할 지 모르겠다"면서 "악어 주변으로 집을 지어놔야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지아 주에는 악어 개체수를 관리하기 위한 공식 악어 사냥 기간이 있다. 이번 사냥 기간은 지난달 16일부터 내달 7일까지 진행된다. 사냥꾼들은 특별 면허를 신청해 참여해야하며 1인당 악어 1마리로 제한된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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