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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핫피플]정용진 부회장도 반한 '쓱세권 광고'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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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정 SSG닷컴 홍보브랜딩팀 브랜드매니저

[유통 핫피플]정용진 부회장도 반한 '쓱세권 광고'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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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지난달 22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쓱세권' 이라는 태그를 붙여 광고 세 편을 게재했다. SSG닷컴이 같은달 23일부터 공개하기로 한 신규 영상 광고를 하루 일찍 공개한 것. 배우 공유, 공효진을 내세워 SSG닷컴의 '쓱배달' 가능 지역을 '쓱세권'으로 표현한 이 광고들은 공개 즉시 화제를 모으며 수 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번에 선보인 쓱세권 광고는 기존 '쓱' 광고에 비해 한결 차분해지고, 스토리는 더 명확해진 것이 특징이다. 광고대행사 이노션과 백종열 감독 등 이번 광고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인원만 100여명에 달한다. 화제의 광고를 만든 최현정 홍보브랜딩팀 브랜드 매니저(과장)은 "소비자의 일상 가장 가까이에 있는 SSG닷컴의 서비스를 좀 더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고자 했다"며 "공감대를 위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최 과장은 2012년 신세계백화점에 입사, 브랜드전략팀을 거쳐 이마트 브랜드전략 기획팀에서 근무했다. 지난해 11월 SSG닷컴으로 합류해 신세계그룹 브랜드를 많은 고객들이 다양한 접점에서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전략을 세우고 크리에이티브를 구체화하는 일을 맡았다. 이마트의 신성장동력으로 꼽혔던 일렉트로마트, 스타필드, 피코크 등 사업의 브랜드를 구축하는 일에도 함께 참여했다.


SSG닷컴이라고 하면, 아직 많은 소비자들은 2016년 전파를 탄 'SSG=쓱'의 광고를 가장 많이 떠올린다. 실제 SSG닷컴의 인지도를 크게 높였던 광고이기도 하다. 하지만 성공으로 인한 부담도 없지 않았다. 최 과장은 "기존 광고의 목표가 회사의 명확한 인지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었다면, 이제는 우리가 갖고 있는 장점과 실체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를 풀어놓아야 할 때"라며 "온라인 장보기를 이용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여기에 가장 적합한 플랫폼이 바로 SSG닷컴이라는 것을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많은 장면을 촬영해야 하다 보니 어려움도 많았다. 가장 어려웠던 점은 김포에 있는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에서 차량을 촬영하는 부분이었다. 배송차량을 일렬로 세우고 신호에 맞춰 배송차량의 전조등을 순서대로 켜야 했는데 물류센터 특성상 시간을 내는 것이 쉽지 않았다. 다 찍고 나니 전조등을 제대로 켜지 않은 차량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다시 촬영을 해야 했지만, 새벽배송에 차질을 빚을 수 없어 결국 CG작업으로 완료하는 해프닝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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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가 전파를 탄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지만, 주변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특히 배송 쓰레기에 대한 고민을 담아 30일 공개된 '친환경 배송' 편에 대해서는 많은 소비자들이 공감했다고 전했다. 최 과장은 "영상미와 디테일을 알아봐주는 반응이 많아 기분이 좋았다"며 "편안하면서도 기억에 오래 남는 느낌을 주기 위해 배경음악도 마지막까지 깊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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