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추석 연휴에도 멈추지 않는 '반값택배' 눈길

[아시아경제 김봉기 기자] 명절 연휴 기간 이용이 제한되는 일반 택배 서비스 대신 연중무휴로 운영하는 GS25의 '반값택배'가 눈길을 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25의 반값택배 서비스는 추석 연휴는 물론 1년 내내 제한 없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일반 택배 서비스의 경우 택배사와 연계해 명절 연휴 휴업 기간에는 이용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접수부터 배송·수령까지 GS25의 인프라를 이용하는 반값택배는 연중무휴 이용할 수 있다. 통상 일반 택배 서비스는 명절 연휴에 3~7일가량 이용이 제한됐고 이번 추석에도 이달 10일부터 15일까지 휴업 기간이다.

택배사의 휴업 기간이 끝나면 편의점 택배 고객수요는 폭증한다. GS25가 지난해 추석과 설날 연휴 직후 3일간 택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평소 대비 258% 급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GS25는 휴업 기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반값택배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택배 접수량의 분산도 기대하고 있다.

전적으로 GS25의 인프라로 운영하는 반값택배는 접수부터 수령까지 약 4일이 소요된다. 일반 택배보다 다소 긴 기간이지만 이번 추석 때 5일 동안 택배 접수가 불가능할 것을 고려하면 매력적인 선택지다. 배송 속도가 다소 느린 대신 최소(500g 미만) 1600원부터 최대(10㎏) 2100원으로 일반 택배 대비 최대 65% 저렴한 가격도 강점이다. .

차정현 GS리테일 서비스상품 상품기획자(MD)는 "GS25는 자체 인프라를 활용한 반값택배를 통해 연중무휴 이용 가능한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라며 "GS25는 소매점의 기능을 뛰어넘는 차별화된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봉기 기자 superch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