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일본인 아내 한국서 사는 것 무서워해" 日 차량 파손에 韓 공포감 호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일본인 아내 한국서 사는 것 무서워해" 日 차량 파손에 韓 공포감 호소 경기도 성남시 구미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일본산 차량이 파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사진=YTN 화면 캡처
AD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경기도 성남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일본산 승용차의 유리가 파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YTN은 성남시 구미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일본 차량이 고의로 파손됐다고 4일 보도했다.


피해 차량 주인 A 씨는 매체를 통해 "일본산 승용차란 이유로 공격의 대상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 씨는 "일본인인 아내가 자기가 잘못한 건 없는데 이렇게 범죄를 당하게 되니까 한국에서 사는 게 무섭다고 트라우마가 생길 거 같다고 그러더라"라고 토로했다.


순찰을 돌던 아파트 경비원이 이를 발견해 A 씨에게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파손된 차량을 확인한 후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누군가 일부러 유리창에 돌을 던진 것이라고 보고, 최근 한일 갈등과 관련된 범죄인지 조사하고 있다.


"일본인 아내 한국서 사는 것 무서워해" 日 차량 파손에 韓 공포감 호소 렉서스 매장.사진은 기사 중 특정표현과 관계없음.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와 관련해 일본산 차량이라는 이유로 차량이 파손되는 사건이 앞서 일어난 바 있다. 지난달 경기 김포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의사 A(5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김포시 한 골프장 주차장에 주차된 렉서스 승용차 3대의 운전석 쪽 문을 돌로 긁어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골프를 치려고 골프장에 들어가는데 일본산 차량들이 주차돼 있어서 돌로 긁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피해 차주들과 A 씨는 전혀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이 기사와 함께 보면 좋은 뉴스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