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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집 "조국 기자간담회…초법적 권력행사"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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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집 "조국 기자간담회…초법적 권력행사" 쓴소리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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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최장집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3일 문화일보는 최 교수가 조 후보자 관련 질의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 교수는 전날(2일) 있었던 조 후보자 기자간담회에 대해 "대통령이 법과 제도, 나아가 정당정치의 규범들을 무시하고 뛰어넘는 것은 민주주의 기본 원칙을 넘어서는 권력 남용 내지 초법적 권력행사"라고 지적했다.


입각 논란을 겪고 있는 조 후보자에 대해서도 "조국 사태는 사법행정의 책임자로 임명된 사람의 도덕적 자질이 본질이라고 본다. 문재인 정부의 도덕성에 직결된 문제로 이해한다"고 거듭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최 교수는 또 "과연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이 촛불시위에 의해 권력을 위임받았다고 자임하는 정부가 보여주는 정치적 책임이라고 대통령이 말하는 것이냐"라며 반문하기도 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오는 6일까지 다시 보내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


미얀마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3일 오후 현지에서 전자결재를 통해 재송부 요청 절차를 마쳤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해외 순방 중인 대통령은 9월6일 귀국해 임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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