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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대한민국 씨름 1번지 영암에서 샅바를 당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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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추석 장사씨름대회’ 내달 10일부터 화려하게 개막

영암군, 대한민국 씨름 1번지 영암에서 샅바를 당기다 내달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영암군 실내체육관에서 ‘2019 추석 장사 씨름대회’가 펼쳐진다. (사진제공=영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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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영암군은 내달 10일부터 개최되는 씨름 대축제 ‘2019 추석 장사씨름대회’를 앞두고 전국의 씨름 팬들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대한씨름협회에서 주최하고 영암군체육회, 영암군 씨름협회에서 주관해 내달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영암군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19 추석 장사 씨름대회’에는 전국의 씨름단 24개 팀, 250명이 한데 모여 치열한 열전을 벌이게 된다..


이번 대회는 우리 고유의 민속경기인 씨름을 보존 육성하면서 역사와 문화를 계승해 나가기 위해 제1호 민속씨름단으로 영암군 민속씨름단을 창단해 명실상부한 최강의 명문씨름단으로 발전시킨 영암군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더욱 그 의미가 크다.


지난 2017년 창단한 영암군 민속씨름단은 대한민국 씨름판에 신선한 활력소가 되도록 대회마다 지역주민의 열띤 응원과 친환경 농특산물 홍보 등 씨름을 활용한 지역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통해 타 지자체의 본보기로 급부상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017년 국가무형문화재 제131호로 지정된 데 이어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남북공동 등재되는 등 씨름의 국내·외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암군은 씨름단 창단 후 14회 장사 등극 등 3년째 성공적으로 운영해 오며 대한민국 씨름의 부흥기를 이끌어가고 있다.


이에 씨름 진흥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특별공로상을 받는 큰 영예를 안았으며 군은 이러한 열기를 추석 장사 씨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대회는 남자부 태백장사(80㎏ 이하), 금강장사(90㎏ 이하), 한라장사(105㎏ 이하), 백두장사(140㎏ 이하) 4체급과 여자부 매화장사(60㎏ 이하), 국화장사(70㎏ 이하), 무궁화장사(80㎏ 이하) 3체급의 경기로 진행되며 남자 18개 팀과 여자 6개 팀이 참가한다. 8강 이상 경기는 KBS 1TV와 KBS N SPORTS로 생방송 중계하며 경기장은 무료입장이다..


특히, 장사결정전이 있는 11일부터 매일 경품 행사를 열어 승용차, 황소, 의류 건조기, TV, 진공 무선청소기 등 매일 100명에게 각종 경품을 추첨해 경기장을 찾는 많은 군민과 향우 등 관람객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통해 우리 전통 민속경기인 씨름의 저변 확대에 온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대한민국 씨름의 부흥기를 이끌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인지도가 높은 추석 장사 씨름대회를 유치한 만큼 대회 시설 정비와 교통대책, 식당과 숙박업소 청결 친절 교육 추진과 사전점검을 빈틈없이 철저히 진행”하고, “참가하는 선수단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팀별 안내 담당 공무원을 지정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 준비를 철저히 해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명품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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