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톤, 한국포스증권과 사설인증 및 모바일OTP 공급계약 체결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은 한국포스증권에 아톤의 엠세이프박스(mSafeBox) 기술이 적용된 사설인증서와 모바일 OTP(일회용비밀번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포스증권은 이번 계약을 통해 고객이 모바일을 통해 통합 자산관리를 하기 위한 인증 수단으로 아톤의 사설인증서와 모바일 OTP를 적용할 예정이다. 아톤이 한국포스증권에 공급하는 사설인증서는 고객 인증 프로세스를 간소화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모바일 OTP를 통해 한국포스증권의 자산관리 서비스 내에서 OTP를 생성하여 별도 보안매체 없이 안전하고 간편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특히 아톤이 한국포스증권에 공급하는 사설인증서와 모바일 OTP에는 화이트박스 암호화(White-Box Cryptography)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 내에서 암호화 키와 암·복호화 알고리즘이 노출되거나 유출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방지함으로써 높은 보안 수준을 지원한다. 또한 보안 솔루션을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구현해 단말기별 사용 제약을 해소하고 운영체제(OS)에 관계없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소프트웨어 기반 보안 매체다.

아톤 측은 “한국포스증권에 공급하는 사설인증과 모바일 OTP 솔루션을 통해 높은 보안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바이오인증, 간편 비밀번호 등 다양한 인증이 가능하도록 해 고객에게 높은 편의성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포스증권은 모바일 플랫폼 내에서 다양한 생활금융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전면 개편작업을 진행 중이다. 간편인증, 예수금 카드대금 납부, 연금자산관리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해 펀드판매 채널을 혁신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