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베스트샵 입점…유통채널 혁신 나선다

▲LG전자 베스트샵 강서본점 내 LG하우시스 지인(Z:IN)매장에서 고객들이 인테리어와 가전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LG하우시스가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인테리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 채널 혁신에 나선다.

LG하우시스는 6일 LG전자 베스트샵에 숍인숍 형태로 토털 인테리어 제품을 판매하는 지인(Z:IN) 매장이 입점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고객들은 가전과 인테리어 제품을 원스톱으로 구매할 수 있다.

LG하우시스는 서울, 용인, 인천, 일산, 대구, 마산, 부산, 광주지역의 고객인지도가 높은 베스트샵 14곳에 지인 매장을 입점했으며, 향후 전국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출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베스트샵에 입점한 지인 매장은 창호, 바닥재, 벽지, 인조대리석, 인테리어필름 등 다양한 자재부터 주방과 욕실 용품까지 인테리어 제품을 보다 넓은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체험형 매장으로 꾸몄다.

LG하우시스는 이번 입점을 통해 홈 리모델링 공사 시 인테리어와 가전제품을 동시에 구매하는 수요층을 적극 공략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LG하우시스 자체 조사 결과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한 고객의 인테리어와 가전 제품 동시 구매 비율은 9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계웅 LG하우시스 한국영업부문장(부사장)은 "베스트샵 입점을 통해 고객들에게 기존 시장에는 없던 인테리어.가전 통합 원스톱 쇼핑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베스트샵과 함께 가전과 인테리어가 결합된 토탈 패키지 및 스마트홈 맞춤 상품 등을 선보여 미래 라이프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