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부산~울란바토르 특가…13만7200원부터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에어부산은 내달 31일까지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에서 특가 항공권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부산~울란바토르 특가 항공권은 1인 편도 총액운임 기준(유류할증료·공항시설사용료 포함) 13만72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이는 인천국제공항발(發) 대형항공사의 특가항공권보다 왕복기준 약 30~40% 저렴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가 항공권의 탑승기간은 오는 10월27일부터 내년 3월28일까지다. 에어부산 홈페이지나 모바일 웹·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여름철 몽골도 좋지만 진짜 몽골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겨울에 가야 한다"며 "이번 특가 항공권 기회를 통해 말을 타고 설원을 달리는 신비로운 경험을 해보시기를 추천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은 2016년 6월 에어부산이 부산-울란바토르 첫 정기노선을 취항한 이후 매년 탑승객이 늘고 있다. 지난 2017년 2만8000여 명이던 이용객은 지난해 3만7000여 명을 기록하며 약 30%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탑승객 수가 약 4천 명이 늘어나며 24% 성장률을 기록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일본, 동남아와 같은 기존 해외 관광지가 아닌 색다른 여행지를 찾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어 몽골 여행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