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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외교부, 기강해이 아닌 ‘기강실종’…강경화 거취 결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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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강실종’ 외교부에 경제 한일전 맡길 수 없어”
7월 임시국회 ‘안보국회’…“안보상황 집중적으로 따질 것”
“정경두 해임건의안 언제든지 다시 제출 가능”

오신환 “외교부, 기강해이 아닌 ‘기강실종’…강경화 거취 결정하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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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30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향해 “강 장관은 더 이상 대통령 등 뒤에 숨지 말고 외교부 수장으로서 구멍난 리더십과 기강실종의 책임을 지고 거취를 스스로 결정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리더십 붕괴, 기강실종 상태의 외교부에 경제 한일전을 맡길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른 나라도 아닌 일본에서 한일관계가 최악을 향하고 있던 그 시기에 주일 총영사는 장기간에 걸쳐 성추행을 저지르고 있었다”며 “이것은 기강해이가 아니라 기강 실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정신상태를 가진 정부가 일본의 경제보복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을지 국민들이 의문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라고 덧붙였다.


오 원내대표는 7월 임시국회에 대해 “6월 임시국회가 남긴 숙제를 마무리하는 국회이며 동시에 안보국회”라며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각 부처 장관들을 국회에 출석시켜 문재인 정부는 최근 일련의 사건들과 한반도 안보상황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고 대책은 무엇인지 정부 대응의 적절성을 집중적으로 따져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 문제는 최근 심상치 않은 외교 안보 상황을 감안해 그 처리를 잠시 유보 하겠다”며 “정부가 러시아 영공 침범과 북한 미사일 발사 등 최근 안보 현안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는지 살피고 문 대통령이 실시한다는 개각 상황을 지켜보면서 해임 건의안은 언제든지 다시 제출할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말한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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