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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케이피엠테크, LG·SK·삼성 등과 배터리용 파우치필름 국산화 협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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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케이피엠테크가 이틀 연속 강세다. 일본이 디엔피와 쇼와덴코 등이 과점하고 있는 2차전지 핵심 소재인 파우치필름에 대한 수출 규제 움직임을 보이면서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파우치필름은 파우치형 배터리의 포장재로 쓰이며 전량 일본 업체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26일 오전 10시31분 케이피엠테크는 전날보다 13.56% 오른 1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케이피엠테크 자회사인 비티엘첨단소재는 일본 업체가 선점한 파우치 필름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이차전지 알루미늄 파우치 필름은 일본의 디엔피와 쇼와덴코 2개사가 약 85~90%를 독점하고 있다. 이차전지용 알루미늄 파우치 필름의 기술장벽이 높은 이유는 설비, 재료, 공정, 품질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융합기술이기 때문이다. 핵심기술은 최적화 재료개발, 공정 안정성 확보 및 오랜 생산기간(2주이상) 동안 엄격한 품질관리다.


비티엘첨단소재는 2차전지 핵심 소재 가운데 하나인 알루미늄(AI)파우치 필름 제조업체다. 2차전지 파우치 필름은 배터리 셀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는 포장재로 배터리 원가의 약 12%를 차지하고 있다. 희성화학 출신 심준호 대표와 효성에서 2차전지 소재를 개발한 천상욱 대표가 지난해 희성화학으로부터 양산설비와 특허를 매입해 경기도 화성시에 4839㎡(약 1500평) 규모의 공장을 설립했다.


화성 공장은 클린룸 시설까지 갖춰 이미 양산 준비를 끝냈다. 글로벌 2차전지 기업으로부터 인증을 받아 품질 경쟁력도 갖췄다. 중국에 납품하기 위해 양산을 준비하던 중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국내 배터리 업체 요청이 들어오자 국내기업에 우선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피엠테크는 총 150억원을 투자해 비티엘첨단소재 지분을 취득했다. 과거 포스코캠텍이 천연흑연계 음극재 국산화에 성공하며 2차전지 대표업체로 부상했다. 케이피엠테크도 일본 업체가 과점 중인 파우치필름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해 실적개선과 함께 국내 2차전지 업계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이차전지 소재산업 가운데 고난이도의 기술장벽을 무기로 세계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일본의 2개사에 대항해 소재 국산화를 통한 고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조기에 세계시장 점유율 3위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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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 경제매체는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등 배터리 업체가 일본산 의존도가 높은 배터리 파우치필름을 국산화하기 위해 비티엘첨단소재을 비롯해 국내 제조사와 협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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