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엘아이에스, 야웨이 정밀 레이저로 최대주주 변경 예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중국 중견기업 야웨이와 함께 중국 시장 공략 본격화
합작법인 설립해 현지화 전략…중국 증시 상장 목표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레이저 응용장비 개발업체 엘아이에스를 야웨이 정밀 레이저 코리아가 인수한다.


엘아이에스는 24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계약 수정 내용을 정정하는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가 바뀔 예정이라고 밝혔다.


야웨이 정밀 레이저 코리아는 새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V)이다. 중국의 중견 기업 야웨이머신(Jiangsu Yawei Machine)이 SPV 주요 출자자 가운데 하나다. 엘아이에스는 주주총회를 열어 야웨이 중국 파트너사 관련 인물을 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중국 상장사인 야웨이와 협력해 태양광, 2차전지, 반도체로 사업을 확장하기로 했다. 신사업 영역으로 올 하반기부터 본격 진출한다.


전상용 DS투자증권 센터장은 "중국 태양광 장비 시장은 4000억원 규모"라며 "저효율에서 고효율 시장으로 전환하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엘아이에스가 레이저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태양광 장비 시장을 빠르게 잠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대주주가 바뀌지만 경영은 기존 경영진이 계속 맡기 때문에 직원 고용 안정과 우수한 기술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선점 효과를 유지하면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 하반기에는 중국 합작법인(JV)을 설립하고 현지화 전략으로 고객사를 늘려갈 계획이다. 합작법인은 중국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엘아이에스 관계자는 "투자를 위한 SPV 설립을 완료했다"며 "중국 내부에서 해외투자에 대한 절차를 진행하는 데 시간이 걸려서 일정이 예정보다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상없이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며 "계약서상으로는 매매대금 지급일은 9월23일이지만 실제는 다음달 중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