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신형 QM6에 'KT 기가지니' 적용
네비·음악·뉴스·날씨 등 11개 서비스 제공
KT-르노삼성차, 5G 커넥티드카 협력 지속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신형 QM6에 KT의 인공지능(AI) 서비스 '기가지니'가 탑재된다. 내비게이션과 음악, 뉴스, 날씨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와 르노삼성자동차는 22일 '기가지니' 기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이지링크'를 출시했다. 신형 QM6에 처음으로 적용되는 이지링크는 음성으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어할 수 있다. KT의 AI 스피커와 동일하게 '지니야, 신나는 음악 틀어줘', '지니야, 뉴스 들려줘' 등의 명령어로 다양한 콘텐츠를 실행할 수 있다. 스마트폰 없이 차량내 디스플레이에서 원내비, 지니뮤직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이 외 ▲팟캐스트(팟빵) ▲실시간 음성뉴스 ▲날씨/미세먼지 정보 ▲위키피디아 검색 ▲영단어 번역 ▲차량 매뉴얼 안내 등 총 11가지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지난달 18일 출시된 신형 QM6는 한 달만에 계약대수 4600대를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미 차량을 구입한 고객들도 이지링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지링크 출시를 기념에 데이터, 콘텐츠 기본 제공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최강림 KT 커넥티드카 비즈센터장(상무)은 "이지링크 출시를 시작으로 르노삼성자동차와 함께 운전자의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는 협력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다가올 5G 자율주행 시대에 걸맞은 커넥티드카 서비스 고도화로 고객 가치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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