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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장링차와 합작법인 설립…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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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랑스 자동차 제조사 르노가 중국의 전기차 시장의 공략을 위해 중국 기업과 손을 잡았다.


르노는 17일(한국시간) 중국의 자동차 제조사 장링자동차그룹(JMCG)과 중국에 합작회사를 공식 설립했다고 밝혔다.


르노는 장링차와 최근 합작법인 설립 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15년 장링차가 설립한 전기차 자회사 JMEV에 향후 1억2850만 유로(1700억원 상당)를 투자해 지분의 50%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르노는 설명했다.


르노는 이 합작회사를 통해 중국에서 신기술 배터리를 이용한 전기차 생산ㆍ보급에 나서고 하이브리드 시장도 공략한다는 구상을 세웠다.


르노의 중국 전기차 시장 본격 진출은 카를로스 곤 전 르노ㆍ닛산 회장이 일본에서 공금유용 혐의 등으로 기소돼 경영 안정성이 크게 흔들리고 이탈리아ㆍ미국계 자동차기업 피아트 크라이슬러(FCA)와의 합병이 무산된 가운데 이뤄져 더욱 주목 받는다.



르노의 중국 사업 담당 프랑수아 프로보스트 수석부사장은 "중국은 르노그룹의 핵심 시장"이라면서 "장링차와의 전기차 사업 협력은 중국에서의 르노의 성장 전략을 지탱하고 우리의 전기차 역량도 제고할 것"이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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