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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가격 11개월째 내리막…하락폭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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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살아나지 않은데다 원·달러 환율 내려간 탓

6월 수출·수입 물가 동반 감소

반도체 수출 가격 11개월째 내리막…하락폭 더 커졌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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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반도체 수출가격 하락폭이 더 커졌다. 수요가 살아나지 않은데다 원·달러 환율까지 내려간 탓이다. 전체 수출 물가 역시 글로벌 경기침체와 환율 영향으로 5개월 만에 떨어졌다. 수입물가도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해 동반 감소했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6월 수출물가는 100.95(2015=100)로 집계됐다. 전달에 비해 2.1% 떨어진 수치다. 한은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석탄및 석유제품, 컴퓨터, 전지 및 광학기기를 중심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6월 평균 원·달러 환율은 1175.62원으로 전달(1183.29원)에 비해 0.6% 내렸다.


특히 반도체 D램의 가격 하락폭은 -5.3%로 전달(-0.5%)에 비해 더 많이 내렸다. D램 가격 하락은 11개월째 이어오고 있다. 석유제품 중 경유는 -9.9%, 휘발유는 -12.1%를 기록했다. 시스템반도체도 -3.5%였다.


지난달 수입물가는 109.58(2015년 100)전월대비 3.5% 하락했다. 역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타다 5개월에 꺾였다. 광산품이 전월대비 6.9% , 중간재가 2.5%, 자본재 및 소비재가 각각 0.4%, 0.7%씩 내렸다.



국제 유가가 떨어진 것도 수입 물가 하락 원인 중 하나였다. 두바이유는 5월에 배럴당 69.38달러에서 6월 61.78달러로 전월대비 11% 떨어졌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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