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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 28만명↑…실업자·실업률 20년만에 최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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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6월 고용동향' 발표…두달째 취업자 20만명↑
15세 이상 고용률 61.6%…전년 동월比 0.2%P↑

지난달 취업자 28만명↑…실업자·실업률 20년만에 최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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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김민영 기자] 취업자 수가 두 달째 20만명대를 기록했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40만8000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8만1000명 늘었다. 지난 5월 25만9000명 늘어난 데 이어 2개월째 20만명대 증가폭을 나타냈다.


상반기 평균 취업자 수 증가폭은 20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올해 취업자 수 증가폭을 20만명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2만5000명), 교육서비스업(7만4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6만6000명),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5만8000명) 등에서 증가했다.


하지만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7만5000명), 제조업(-6만6000명), 금융 및 보험업(-5만1000명) 등에서는 감소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고령층이 취업시장을 견인했다. 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만2000명 증가했다. 30, 40대 취업자수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3만2000명, 18만2000명 줄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1.6%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늘었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113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3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4.0%로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증가했다.


실업자와 실업률은 같은 조사기준(구직기간 4주)으로 비교가 가능한 1999년 6월 이후 최대치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10.4%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4%포인트 늘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지방직 공무원 시험 일정이 5월에서 6월로 변경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청년 실업자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세종=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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