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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사태'에 합심한 여야…이달 중 방일단 파견·18일 결의안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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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사태'에 합심한 여야…이달 중 방일단 파견·18일 결의안 처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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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여야가 이달 중에 '일본 반도체 사태' 해결을 위한 방일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철회를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도 18일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이 주재한 회동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회동 도중 기자들에게 "문 의장이 일본의 대한 수출 규제 관련해서 초당적인 국회 방일단을 파견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면서 "이에 대해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이견없이 이달 중에 방일단을 보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일본의 보복 조치 철회를 촉구하는 국회차원의 결의안도 18일, 19일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일본에 대한 수출 규제와 관련해 국회 차원에서 긴급하게 초당적인 외교 활동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면서 "가급적 빠른 시기 방일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각당 결의안을 준비하고 종합해 6월 임시국회 회기 중 국회 차원의 결의문을 채택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방북단도 추진하기로 했다. 한 대변인은 "의장이 국회 방북단을 제안했고,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은 국회 차원의 방북단을 구체화하는 문제를 의장에게 위임했다"며 "의장이 주재하는 다음 원내대표 회동에서 방북단의 구체적인 추진 항목을 확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추가경정예산(추경) 처리를 위한 본회의 날짜,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요구하는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 사건 등에 대한 국정조사와 관련해서는 결론을 내지 못했다.


나 원내대표는 "다시 조심스럽게 국회 정상화를 하고 있으나 깨지기 쉬운 그릇"이라며 "경찰이 최근 국회선진화법 위반 사건을 수사하면서 한국당 관계자를 계속 소환하고 있는데 이는 한국당에 대한 압박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당에 대한 압박은 국회 정상화 과정에 도움되지 않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 대변인은 "문 의장이 추경 예산·경제 관련된 민생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하셨다"면서 "문 의장 주재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을 매 주 월요일 정례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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