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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정전 방지 변압기 교체…에너지바우처도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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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서 전력수급대책 확정
에너지빈곤층 60만가구에 평균 7000원씩 제공
이 총리 "한전에 대한 정부 지원 변함없을 것"

아파트 정전 방지 변압기 교체…에너지바우처도 지급 이낙연 국무총리가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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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정부가 오는 8일부터 9월 20일까지를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아파트 정전 방지를 위해 노후변압기 교체를 지원한다. 송ㆍ배전설비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에너지빈곤층에 냉방용 에너지바우처를 새로 제공한다.


정부는 4일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확정했다.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올 여름 최대전력수요가 기준전망으로 8950만㎾내외, 혹서기를 가정할 경우 9130만㎾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전망은 최근 30년간 최대전력수요 발생직전 3일의 평균 기온 가운데 평균 29.0℃ 이상을 적용한 것이다. 111년만의 폭염이라는 지난해 여름철 최대전력수요는 9248만㎾를 기록한 바 있다.


정부는 전력사용 피크시기의 공급능력은 9833만㎾, 예비력은 883만㎾로 전망했으며 904만㎾의 추가 예비자원도 확보키로 했다.


전력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9월 20일까지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력거래소, 한전, 발전사와 함께 '수급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 에너지빈곤층에 제공하는 바우처는 약 60만가구를 대상으로 평균 7000원씩 지급된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30년 중 가장 더웠던 3개년의 평균기온과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에 따른 전력사용 증가예상을 종합해 전력사용량을 예측했다"면서 "전력 예비율도 가장 더운 시기를 기준으로 7.7%를 유지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한전이 7~8월 가구당 월 1만원 정도 전기요금을 낮추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폭염일수가 적을 것으로 전망돼 한전의 부담은 다소 줄어들 것"이라면서 "그래도 한전에 대한 정부의 지원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생명지키기 3대 프로젝트'도 논의됐다. 정부는 야간 자살시도자에 대한 응급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정신응급환자를 24시간 진료할 수 있는 '정신응급의료기관'을 지정하고 건강보험 수가 시험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자살유족을 대상으로 임시주거지원, 상담 서비스를 연계하는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자살고위험군 특성에 적합한 예방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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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조 파업과 관련해 "처우에 대한 부분은 예산이 필요한 사안이어서 단계적으로 개선할 수밖에 없다"면서 "재정여건과 기관의 경영상태를 고려하면서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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