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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의 아칸소행 "어게인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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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W아칸소챔피언십 출격,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2위 박성현 '총출동'

유소연의 아칸소행 "어게인 2017" 유소연이 월마트 NW아칸소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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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어게인 2017."


유소연(29ㆍ메디힐)의 아칸소행이다. 28일 밤(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나클골프장(파71ㆍ6331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월마트 NW아칸소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유소연에게는 2년 전 사흘 동안 무려 18언더파를 몰아쳐 정상에 오른 '약속의 땅'이다. 우승 직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위에 올라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유소연이 바로 비회원 신분으로 2011년 US여자오픈을 제패해 메이저챔프 자격으로 2012년 LPGA투어에 직행한 선수다. 첫 해 제이미파클래식 우승으로 신인왕에 등극했고, 미국 무대에서 메이저 2승을 포함해 통산 6승을 수확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마이어클래식 우승 이후 1년 동안 무관이다. 올해는 10개 대회에 출전해 4차례나 '톱 10'에 입상했지만 아직 우승은 없다.


다행인 것은 지난달 US여자오픈 준우승을 시작으로 마이어클래식 공동 9위, 지난주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 공동 10위 등 최근 3개 대회 연속 '톱 10'에 오르는 상승세를 탔다는 것이다.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는 최종일 버디 5개(보기 1개)를 쓸어 담는 몰아치기 능력까지 과시했다. 퍼팅 수 26개를 적어내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퍼팅 난조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한국은 박성현(26)이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 준우승의 설욕전을 노린다. 비록 1타가 부족해 메이저 2연패 달성에 실패했지만 최종일 4언더파의 샷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넘버 1' 고진영(24ㆍ하이트진로)이 출사표를 던졌다. 시즌 3승 출격이다. 김효주(24ㆍ롯데)가 복병이다. 2016년 1월 퓨어실크 바하마클래식 이후 우승이 없지만 최근 5개 대회에서 3차례 '톱 10'에 진입했다.



여기에 김세영(26ㆍ미래에셋)과 양희영(30ㆍ우리금융그룹), 지은희(33ㆍ한화큐셀) 등 올해의 챔프군단이 가세했다. 2013년 챔프 박인비(31ㆍKB금융그룹)와 2015년 챔프 최나연(32ㆍSK텔레콤)은 짜릿한 우승의 추억을 떠올리고 있다. 한나 그린(호주)은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의 쾌거에 이어 2연승에 도전한다.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타이틀방어를 서두르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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