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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美국방대행 취임 첫날 통화…"비핵화 노력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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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美국방대행 취임 첫날 통화…"비핵화 노력 뒷받침"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주한미국대사관 주최로 열린 미국 독립기념일 리셉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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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5일 오전 마크 에스퍼 신임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과 전화통화를 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양국의 외교적 노력을 군사적으로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을 재확인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에스퍼 대행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한미 국방당국 간의 변함없는 공조 입장을 확인했다.


정 장관은 "국방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국방정책에 대한 이해가 높은 에스퍼 대행이 미국 국방장관의 막중한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고 한미동맹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퍼 대행은 한국이 가장 가까운 동맹이기 때문에 국방장관 대행 취임 첫 날(현지시간 24일) 통화를 했다고 전했다.


양 장관은 "한미동맹이 매티스 전 국방장관과 섀너핸 전 국방장관 대행의 리더십 하에 지난 1년 반 동안 한반도 안보상황을 역동적으로 변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흔들림 없는 연합방위태세를 기반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양국의 외교적 노력을 군사적으로 계속 지원해 나가자는데 뜻을 모았다.


국방부는 "양 장관은 양국 국방수장 간의 긴밀한 파트너십이 한미동맹의 상호 보완적인 발전에 중요한 요소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면서, 언제든지 한미동맹의 현안들을 포함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기로 했다"며 "보다 다양한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누기 위해 조만간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고 설명했다.


에스퍼 대행은 25년간 육군과 버지니아주 방위군에서 복무했으며 2017년 11월 육군성 장관에 올랐다. 조지 W 부시 전 행정부에서 국방부 부차관보를 지냈고 방산업체 레이시온에서 대관업무를 담당하기도 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는 육군사관학교 동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서 국방장관으로 지명됐던 패트릭 섀너핸 전 국방장관 대행이 과거 가정폭력에 관한 언론 보도로 자진 사퇴하자 에스퍼 대행을 새 국방장관 대행에 발탁했다. 에스퍼 대행은 대중ㆍ대북 강경파로 알려졌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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