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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우의탑 방명록에 "선열들 그리며 친선의 대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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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우의탑 찾아 꽃바구니 진정·방명록 작성

시진핑, 우의탑 방명록에 "선열들 그리며 친선의 대 이어갈 것"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21일 평양 모란봉 기슭에 있는 북중 우의탑을 참배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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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북 2일차인 21일 북·중 우의탑을 찾아 꽃바구니를 진정하고 방명록에 "선열들을 그리며 친선을 대를 이어 전해가리"라고 글을 남겼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이날 북한 매체들은 시 주석의 방북 2일차 일정을 상세히 보도하며 "습근평(시진핑)동지의 우리 나라 국가방문은 조중(북·중)친선의 훌륭하고 위대한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여 자주와 정의를 위한 투쟁의 길에서 굳게 손잡고 나가시려는 조중최고령도자동지들의 확고부동한 의지를 내외에 힘있게 과시하였다"고 밝혔다.


시 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1일 부부 동반으로 평양의 북·중 우의탑을 참배하며 양국 우의를 다졌다. 신문은 "김정은동지께서와 습근평동지께서는 참가자들과 함께 조선인민과 어깨겯고 제국주의무력침공을 물리치기 위한 성전에서 청춘도 생명도 다 바쳐 싸운 중국인민지원군 렬사들을 추모하여 묵상하시였다"고 했다.


이날 시 주석이 진정한 꽃바구니에는 '중국인민지원군 렬사들은 영생불멸할것이다'라는 글귀가 새겨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평양 모란봉 기슭에 있는 북·중 우의탑은 6·25전쟁에 참전한 중국군을 기리기 위해 1959년 건립됐다. 북한은 시 주석의 우의탑 방문을 준비하고자 최근 보수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을 방문하는 중국 고위 인사들은 단골로 이곳을 찾고 있다. 시 주석도 2008년 6월 국가부주석 신분으로 북한을 찾았을 당시에도 우의탑에 헌화하고 "중조 친선은 만고에 길이 빛날 것"이라는 글귀를 방명록을 남겼다.


시진핑, 우의탑 방명록에 "선열들 그리며 친선의 대 이어갈 것"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21일 평양 모란봉 기슭에 있는 북중 우의탑을 참배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또한 신문은 21일 오후 시 주석이 방북 일정을 마치고 평양을 떠난 소식을 전하며 "김정은동지께서 리설주녀사와 함께 습근평동지와 팽려원녀사를 평양국제비행장에서 환송하시였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두 나라 최고령도자동지들께서는 중국측 수행간부들과 환송나온 우리측 당과 정부, 무력기관 간부들과 각각 인사를 나누시였다"면서 "김정은동지께서와 습근평동지는 위대한 새시대의 조중친선을 두 당, 두 나라 인민들의 념원에 맞게 끊임없이 개화발전시켜나갈것을 약속하시며 작별의 굳은 악수를 나누시였다"고 했다.



이어 "습근평동지와 팽려원녀사는 수도시민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내며 전용기에 올랐다"며 비행기가 15시 30분 평양국제비행장을 출발했다고 전했다.


시진핑, 우의탑 방명록에 "선열들 그리며 친선의 대 이어갈 것" 북한 방문을 마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21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열린 환송 행사에서 전용기에 올라 인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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