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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중앙은행, 기준금리 6.5% 동결…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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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브라질 중앙은행이 당초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6.5%로 동결하며 사상 최저수준을 유지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브라질 중앙은행은 20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6.5%는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도입한 199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번 결정은 경기둔화 우려가 확산되면서 부양책 요구 압박이 높아지는 가운데 나왔다고 FT는 전했다. 통화정책위원회는 "금리인하와 경기회복을 위해서는 브라질 경제에 필요한 개혁, 조정의 연속성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최근 자이르 보우소나루 정부의 연금개혁 등이 난항을 겪고 있고 스캔들이 잇따르며 올해 브라질의 경제성장률은 1% 미만에 그칠 것으로 추산됐다. 다만 경제학자들은 중앙은행의 정책 전망에 변화가 있을 경우 연금개혁 진전에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브라질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4월 4.92%에서 5월 4.66%로 떨어졌다. 정부는 올해 3.8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7년의 2.95%보다는 높지만 중앙은행의 목표치(4.5%±1.5%p)에는 못미친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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