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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에프더블류 "2차전지 시장 앞으로도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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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초 코스닥 상장 목표…최근 5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27.4%

에이에프더블류 "2차전지 시장 앞으로도 성장" 13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영등포구 한화금융센터에서 에이에프더블류는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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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2차전지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차전지 부품업체 에이에프더블류는 13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영등포구 한화금융센터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지현 에이에프더블류 경영기획본부장은 "저희 기술과 전기차 시장 확대가 만나 가파른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1998년 설립된 에이에프더블류는 마찰용접 공법을 이용해 '음극마찰용접단자'를 만든다. 이는 전기차 각형 배터리 필수 부품이다. 삼성SDI를 통해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에 제품을 공급한다.


전 세계에서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에이에프더블류의 성장도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매출액 303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으로 영업이익률 34.4%를 달성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평균 영업이익률은 27.4%를,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52.5%를 나타냈다.


전기차가 발전할수록 배터리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SNE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출하량이 지난해 452만 대에서 연평균 25.1%씩 늘어나 2025년 2213만 대에 달할 예정이다.


코스닥 상장 이후 에이에프더블류는 4000평 규모의 구지공장(제4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배터리가 전기차의 '심장'이라면 '혈관'을 담당하는 부스바(Bus Bar)로 사업영역도 확장한다. 부스바는 배터리에서 전장품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부품이다.


또 차세대 제품 CAF 부스바를 개발한다. 에이에프더블류는 무게·강도·제조원가 등에서 기존 부스바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을 개발해 부스바 시장에 진입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매출 볼륨 확대와 고객사 다각화를 기대하는 중이다. 김 본부장은 "부스바가 순항하고 있어서 앞으로 고객사 다변화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에이에프더블류는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다. 오는 19~20일 청약을 받아 다음 달 초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게 목표다. 대표 주관은 NH투자증권에서 맡았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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