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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농심, 이미 주가에 '신제품 비용 부담 우려'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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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KB증권은 12일 농심에 대해 신제품 출시에 따른 초기 비용 부담 우려가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올해 국내 라면 시장점유율 회복과 해외 법인의 호실적이 예상되는만큼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인 현 주가에서는 매수 관점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박애란 연구원은 "농심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639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계절적 비수기이고 판촉비용이 투입되더라도 음식료업종 내 실적 개선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주요 지역별로는 국내의 경우, 기저효과가 큰 가운데 프리미엄 신제품 '신라면건면' 판매호조에 기반한 라면 판매량 증가와 시장점유율 회복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미국은 유통채널 확장과 지난해 10월에 단행된 가격 5.0% 인상 효과 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며 중국은 영업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지난해 최대 실적을 달성한 이후 유통지역 확장과 온라인채널 강화 등을 통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농심의 올해 실적이 매출액 2조3574억원, 영업이익 996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라면 실적이 신제품 판매호조와 시장점유율 회복, 경쟁사의 판촉활동 완화 등에 따라 개선되고, 유통채널 확장에 따라 미국과 중국 법인의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제품 출시 초기에 발생했던 비용 부담보다는 지난 3년간 국내 라면시장 내 약해진 농심의 입지가 2019년을 기점으로 회복되고, 해외 법인의 이익 비중이 확대(2017년 20.8%→2018년 24.7%→2019년 28.9% 추정)되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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