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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서 도자기를 판다? 롯데百 편집매장 '아틀리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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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서 도자기를 판다? 롯데百 편집매장 '아틀리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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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롯데백화점 도자기 편집매장 '아뜰리에'가 국산 도자기 시장에 신(新)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아뜰리에는 국내 유명 작가들의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는 롯데백화점의 도자기 편집매장으로, 지난 4월 본점 리빙관 리뉴얼과 함께 입점했다. 해당 매장에는 하루 수십 건의 구매 문의가 오고 있으며, 아뜰리에에 매장 옆에 입점된 '무형문화재 유기' 상품매장에서는 전통적인 상품들을 찾는 고객들의 집객이 많아지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젊은 층의 고객들은 심플한 컬러에 모던한 형태를 가진 상품들을 선호하고 있으며, 외국 고객들은 한국의 전통미를 가지고 있는 청자 라인을 많이 찾고 있다.


아뜰리에에는 14명의 작가들이 만든 200여개 제품이 전시돼 있으며 가격대는 5만원부터 280만원까지 다양하다. 전통적인 도자기 이미지를 벗어난 모던한 감각이 특징이다. 물레의 곡선과 재료의 장점을 극대화해 최고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김판기 명장의 백자·청자와 한국 전통 상감기법을 재해석한 '금연마상감'이라는 독창적인 장식 기법으로 주목 받고 있는 양지운 작가의 작품이 대표적이다.



롯데백화점이 이처럼 전통 도자기를 활용한 편집매장을 오픈한 것은 최근 개인의 취향과 재미에 가치를 두는 '펀슈머(재미+고객의 합성어)'형태의 소비패턴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본점 특성상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를 끄는 것은 물론, 전통 도자기를 선호하는 노년층을 비롯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기 위한 젊은 고객까지 사로잡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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