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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하려고 전자담배를?…금연천사인가, 악마유혹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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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A to Z

-2008년 국내 첫 도입…청소년 중심 빠른 속도로 확산

-액상·기체 성분에 1급 발암물질·에어로졸 검출…장기간 추적연구도 없어

-금연도와준다는 근거 불충분

금연하려고 전자담배를?…금연천사인가, 악마유혹인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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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하려고 전자담배를?…금연천사인가, 악마유혹인가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5세, 11세 자녀를 둔 40대 직장인 한모씨는 가족과 본인의 건강을 위해 일반담배(궐련)에서 전자담배로 갈아탔다. 담배를 끊기 위해 전자담배를 시작했지만 전자담배로는 다소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결국 전자담배와 일반담배를 모두 챙겨 다니고 있다. 한 씨는 "일반담배와 전자담배를 모두 사용하다 보니 오히려 흡연을 더 많이 하는 것 같다"면서 "전자담배가 금연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담배 끊는 사람과는 상종도 하지 말라.' 그만큼 금연이 어렵다는 말이다. 흡연자들이 쉽게 담배를 끊지 못하는 것은 니코틴의 강한 중독성 때문이다. 담배와 담배 연기에는 중독을 일으키는 69종의 발암물질과 7000종 이상의 화학물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연 전 단계로 몸에 덜 해롭다는 전자담배를 찾기도 하지만, 전문가들은 몸에 덜 해로운 담배는 없다고 단언한다.


◆"흡연, 니코틴 의존성 뇌 질환"= 흡연은 건강을 위협하는 중독성 질환으로 여겨진다. 우리나라 3대 사망 원인인 암, 뇌혈관 질환, 심혈관 질환의 주된 원인은 모두 흡연이다. 이로 인해 매년 약 4만명이 사망한다. 흡연이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자 동시에 재발 가능성이 큰 니코틴 의존성 뇌 질환이라 불리는 이유다. 니코틴은 뇌의 쾌락중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흡연 시 니코틴이 기체 형태로 흡입되는 시간은 약 7초로 뇌의 쾌락중추에 도달하는 시간도 코 점막, 정맥주사를 통해 흡수되는 경우보다 짧아 중독성이 강하다.


조완제 강남세브란스병원 체크업(건강증진센터) 교수는 "담배보다 중독성이 강한 물질은 헤로인, 코카인, 모르핀, 아편 정도밖에 없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약속돼 있는 정신건강의학과 진단 및 통계분류(DSM-IV)에서도 흡연은 니코틴 의존, 니코틴 금단 등으로 엄연히 질병으로 등록돼 있다"고 말했다.


흡연으로 인한 건강상 위해를 나타내는 통계는 여럿 있다. 최근 보험개발원이 2011~2017년 국내 생명보험사들의 정액보험ㆍ실손의료보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남성 흡연자의 사망 위험도는 비흡연자보다 1.64배 높았다. 연령별로는 50대가 1.8배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와 60대 이상이 1.7배, 20대가 1.6배, 30대는 1.4배였다. 여성은 통계량이 적어 분석 대상에서 제외했다. 60세 남성을 기준으로 잔여 생존기간(기대여명)은 흡연자가 18.7년, 비흡연자가 26.6년이다. 흡연자의 생존기간이 8년 가까이 짧은 셈이다.


현재 국내외 담배회사와 소송 중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시한 자료도 마찬가지다. 남성 흡연자는 후두암에 걸릴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6.5배 높았다. 이어 폐암(4.6배), 식도암(3.6배), 허혈성 심장 질환(2.2배), 방광암(1.9배), 뇌졸중(1.8배) 등의 순이었다. 흡연이 해당 질환의 발생에 기여하는 위험도를 분석했더니 남성 후두암 환자의 79.0%가 흡연이 원인이었다. 폐암은 71.7%, 식도암은 63.9%가 흡연으로 발생했다.


◆전자담배, 금연 정거장 아냐= 흡연자들이 차마 담배를 끊을 수는 없고 그나마 몸에 덜 해롭다고 생각해 찾는 전자담배는 과연 금연에 도움이 될까. 국립암센터와 보건복지부가 운영 중인 금연포털사이트 금연길라잡이에 따르면 전자담배가 국내 처음 도입된 것은 2008년이다. 출시 이후 청소년을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사용자가 늘었고 담뱃값이 인상된 2015년 가장 높은 사용률을 기록했다. 당시 성인 남성의 전자담배 사용 경험률은 21.3%, 청소년의 경험률은 15.9%나 됐다.


시장 진입 초기 전자담배회사들은 '기존 담배보다 안전하고 니코틴 외 다른 유해한 성분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전자담배에서 배출되는 연기도 수증기라 직·간접 흡연의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국내외 전자담배의 액상 및 기체 성분에 대한 분석 연구에 따르면 전자담배 액상에서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담배특이니트로사민 등과 같은 1급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담배회사들이 수증기라고 홍보한 배출물도 액상에서 검출된 발암물질을 포함한 에어로졸로 확인됐다. 이를 근거로 정부와 전문가들은 전자담배가 안전한 담배는 아니라고 강조한다. 흡연이 원인이 되는 암, 심혈관 질환, 폐 질환 등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장기간의 추적 연구도 없는 상황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4년 7월 전자담배가 금연에 도움을 준다는 근거는 불충분하며, 어떤 정부에서도 금연 목적으로 승인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전자담배의 '금연 정거장' 효과가 없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2015년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가 유럽연합(EU)의 담배 및 전자담배에 관한 유로바로미터 특별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유럽 내 현재 흡연자의 63%가 전자담배를 함께 사용했다. 일반담배와 전자담배를 함께 사용하는 이들의 1일 평균 담배 소비량은 15.6개비로, 일반담배 흡연자(14.3개비)보다 매일 1개비 이상 더 피웠다. 전자담배 이중 사용자의 45%는 전자담배가 담배 소비를 줄이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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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은식 고려대학교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금연에 실패하는 이유는 대부분이 니코틴 중독에 의한 금단현상"이라며 "전자담배의 특성상 사용 습관에 따라 오히려 일반 담배보다 많은 니코틴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홍준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금연은 대단한 의지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며 "일단 시작하고, 실패하더라도 실패를 극복하다 보면 결국 담배를 끊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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