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직원들 노고에 감사"…기술보증기금 '워라밸' 확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정윤모 이사장, 노사 합의 복지제도 시행
'휴가나눔제'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등

"직원들 노고에 감사"…기술보증기금 '워라밸' 확대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AD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어려운 대내외 환경속에서 기술중소기업의 창업과 혁신성장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직원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아 올해 하반기부터 다양한 복지제도를 시행한다. 최근 노사협의회를 통해 '휴가나눔제',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등 근로자들 복지제도 확대에 합의했다. 올해 초 새로 출범한 노조의 첫 노사협의회 결과물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노력이다.


휴가나눔제는 중병에 걸린 직원이나 큰 부상으로 정상적인 근무를 못해 치료가 필요하지만 휴가를 다 소진했을 때 동료직원들이 자신의 휴가를 기부할 수 있게 한 제도다. 또 배우자 출산휴가를 기존 5일에서 10일로 확대했다.


이 외에도 청원휴직 사유에 '자기개발' 추가, 원룸형 합숙소 도입, 합숙소 입소자에 온수매트 지급, 자녀돌봄 기간 및 사유 확대, 연차휴가 이월 저축기간 확대, 임산부의 근로시간 단축 대상 기간 확대 등을 시행한다.


정윤모 이사장은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 새롭고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적극 힘쓰고 있다. 11월에는 1989년 기보 설립 이후 첫 여성지점장을 임명했다. 여성인력 채용도 활성화하고 있다.


설립 이래 최대 규모로 신입직원도 채용했다. 정 이사장은 "신입직원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활기찬 조직문화를 선도해 건강한 조직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직원들은 물론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제도들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국민이 공감하는 서비스 혁신을 구현하기 위해 '시민ㆍ고객 자문단'을 구성했다. 고객과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현장 중심의 대국민 서비스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기보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18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또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18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우수기관으로도 선정됐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에 노사 합의된 안건들의 대부분은 국가공무원복무규정에 따라 적용되는 것들"이라며 "현실적인 제약 때문에 합의되지 못한 것들도 있지만 직원들을 위한 복지제도에 이사장의 관심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