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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경찰, 침몰 유람선 충돌 의심선박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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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경찰, 침몰 유람선 충돌 의심선박 조사"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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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경찰, 침몰 유람선 충돌 의심선박 조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들이 탑승한 유람선이 침몰한 가운데, 해당 유람선을 들이받은 크루즈선에 대해 현지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이날 헝가리 현지 매체들은 한국인들이 탑승했던 유람선 '허블레아니(헝가리어로 '인어')'와 충돌한 선박이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Sigyn)'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하고 있다.


헝가리의 한 기상서비스 웹사이트가 공개한 기상관측용 CCTV 화면에 따르면, 대형 크루즈선이 다리의 교각 쪽으로 향하다 갑자기 오른쪽으로 방향을 트는 모습이 포착됐다. 다리 아래에서 크루즈선이 방향을 튼 직후 앞서 가던 작은 선박을 뒤에서 추돌하는 듯한 장면도 확인할 수 있다.


AP통신 역시 부두에 정박한 '바이킹 시긴' 선박 표면에 벗겨진 파손 흔적이 보인다는 설명과 함께 해당 사진을 보도했다. 아직까지 허블레아니와 부딪힌 선박은 공식 확인, 발표되지 않았다.



사고 당일 허블레아니는 오후 9시15분께 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다른 유람선과 충돌한 뒤 빠른 속도로 침몰했다. 현재 7명이 사망하고 7명이 구조됐으며, 나머지 21명의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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