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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어사전] 카마겟돈(carmageddon) -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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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어사전] 카마겟돈(carmageddon) -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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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지난해 전 세계 1083만대 판매고를 올린 완성차 1위 기업 폭스바겐그룹은 전기차 시장 전략 ‘로드맵E’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2025년까지 총 80종의 전기차 출시를 선언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폭스바겐은 오는 2023년까지 관리직 7000명 감원할 계획이다. 세계 전기차 1위 기업 테슬라 역시 기업 경영 악화를 이유로 올해 자사 정규직의 7%(3000여 명) 감원을 결정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1월 중국 시장의 판매 둔화와 신기술 개발 경쟁으로 인해 글로벌 자동차 기업이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며 세계 자동차 업계의 위기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카마겟돈은 자동차(car)와 아마겟돈(armageddon,대혼란)을 결합한 단어로 혼란 속에 처해있는 자동차 산업을 지칭하는 말이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혼란 속에 국내 자동차 시장 또한 위기에 직면해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자동차생산량은 402만8724대로 전년 대비 2.1% 감소했으며 2016년 이후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 400만대 생산이 무너지면 산업 생태계가 무너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자율주행차와 전기·수소차와 같은 신차 개발이 더욱 치열해진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생산량 감소라는 위기를 딛고 생존을 위해 우리 기업들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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