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기 성북구 청소년 의회 의장 박찬혁 학생 선출

어린이의회 의원 56명, 청소년의회 의원 41명 2019년 의회 개원... 아동권리교육, 의장단 선출 및 분과위원회 구성

한 한생이 19일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에서 열린 제7기 성북구 청소년의회에서 손을 들어 의견을 밝히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18일 성북구마을사회적경제센터에서 제7기 어린이 ·청소년의회를 각각 개원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4월3일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한 제7기 성북구 어린이 ·청소년의회 의원 97명을 위촉, 이번에 제1차 임시회의를 열어 각각 의장, 부의장 및 분과위원장 선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이 날 행사에는 의장단 선출에 앞서 인권강사 김한민 정릉초 교사의 진행, 있다·없다 퀴즈, 아동권리경매 등 앞으로 활동하게 될 교육문화, 복지안전, 아동권리 등 분야와 연계한 아동권리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제7기 성북구 어린이 의회 의장으로 전윤수 학생(석계초 6학년), 청소년의회 의장으로 박찬혁 학생(삼선중 2학년)이 각각 선출됐다.

이들은 앞으로 약 7개월간 토론과 회의 개최를 통해 교육문화, 복지안전, 아동권리 분야에 대해 어린이청소년 스스로 필요한 부분에 대해 직접 조례를 만들고 구의회 등에 제출하여 조례 제정에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는 어린이청소년이 직접 만든 조례가 구의회 등을 통해 제정될 수 있도록 행정, 법, 교육 등 관련학과 전공 대학생들로 멘토단을 구성, 조례구성 및 조문 등 입법 활동에 대해 실질적인 지원활동이 이뤄지게 할 계획”이며 “각 분과별로 사례나 정부 정책 등을 면밀히 조사하여 실질적인 아동권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조례를 만들 수 있도록 어린이청소년 의원들의 역량이나 자질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