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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왕이, 美폼페이오와 통화…'화웨이 제재문제'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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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왕이, 美폼페이오와 통화…'화웨이 제재문제' 항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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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에게 중국 화웨이 등에 대한 제재조치를 철회할 것을 간접적으로 요구했다.


19일 외신들에 따르면 왕이 외교부장은 전날 폼페이오 장관과 전화회담을 갖고, "미국은 최근 정치수단을 통해 중국기업의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압박하는 등 중국의 이익을 해치는 언동을 다방면에서 펼치고 있다"고 항의했다.


또 양국의 무역분쟁에 대해서도 "중국이 국가의 정당한 이익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다만 "양국간의 무역 분쟁에서 미국이 너무 멀리 가지는 말아야 한다"며 협상의 여지가 남아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


이란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과 이란 쌍방이 긴장을 높이는 사태를 적극적으로 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왕이 외교부장은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을 만나 이란을 지지하는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중국은 미국의 일방 제재 등에 대해 결연히 반대한다"며 "중국은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굳건히 지키고, 유엔의 권위와 국제관계의 기본원칙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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