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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SPC삼립, 인건비 증가로 실적 부진…제빵부문 수익향상은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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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KB증권은 16일 SPC삼립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인건비 증가 등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지만, 제빵 부문의 수익구조 향상은 유효하다며 실적 개선이 점차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PC삼립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2% 증가한 5739억원, 영업이익은 15.8% 감소한 96억원을 시현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박애란 연구원은 "SPC GFS의 구매수수료 하향조정, 인력증가와 계열사 흡수합병에 따른 인건비 증가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제빵부문의 안정적인 성장, 가동률 상승과 초기비용 부담 축소에 따른 에그팜 청주공장의 수익성 개선, 비그룹사 고객 확대에 따른 매출증가와 원맥가격 하락에 따른 밀다원 수익성 개선 등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제빵부문 실적은 고수익제품 중심의 성장이 지속됨에 따라 매출액 1573억원, 72억원으로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2~4분기에도 인건비 증가 영향은 지속될 전망이지만 이익 비중이 절대적인 제빵부문의 수익구조 향상은 유요하다"고 내다봤다.


제빵부문 내 고부가 및 신제품 판매호조, 지난해 신제품 확장 초기에 집중 투입됐던 마케팅비용 절감, 에그팜 청주공장의 이익기여도 확대 등에 따라 실적 개선이 점차 가시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이외에 국내에는 샵인샵 베이커리 매장 확대, 중국에서는 '파리바게뜨' 매장 확대에 따른 동반 성장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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