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산림청, 인공 조림지·주요 도로변 ‘덩굴류’ 제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산림청, 인공 조림지·주요 도로변 ‘덩굴류’ 제거 산림청이 공공산림 가꾸기 인력을 현장에 투입, 조림지에 뒤엉켜 있는 덩굴류를 제거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AD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산림청은 오는 10월까지를 ‘덩굴류 집중 제거 기간’으로 정해 인공 조림지와 전국 주요 도로변 등지의 덩굴류를 제거해 나간다고 15일 밝혔다.


덩굴류 제거는 나무의 생육환경 조성 및 산림경관 개선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최근 기후변화로 칡덩굴의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피해 사례가 늘어나는 것도 사업의 필요성을 높인다.


덩굴류에 따른 피해는 주로 나무나 풀 없이 흙이 그대로 드러난 ‘나지’와 계곡부 등 산림 내 공한지, 햇빛에 지속 노출되는 도로 사면, 조림지·휴경지 등에서 발생한다.


이에 산림청은 전국 숲 가꾸기 기능인과 공공산림 가꾸기 인력을 현장에 투입, 인공 조림지 등에서 자라고 있는 덩굴류를 집중적으로 제거한다. 또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변의 덩굴류를 지속적으로 제거해 나간다.


이와 함께 칡덩굴의 급속한 확산 대응 및 조림지 사후관리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설계·감리제도를 도입, 전문기술 인력에 의한 현장조사 및 작업지도를 병행할 계획이다.



한창술 산림자원과장은 “숲을 망치고 경관을 저해하는 덩굴류를 제거해 쾌적한 국토경관 조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