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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이면 크게…’지방 아파트 시장, 중대형 선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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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아파트 분양 시장 중대형 선호 현상 짙어져…청약 경쟁률, 거래량, 가격에서 우위
-2분기 지방에서 중대형 평형 물량 분양 예정… 세종, 청주, 군산 등 주요 지역 신규 분양 주목

‘이왕 이면 크게…’지방 아파트 시장, 중대형 선호 ‘뚜렷’ 세종자이e편한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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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아파트 시장에서 중대형 면적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중대형 아파트의 공급 비율이 2000년대 이후 가장 낮은 6.7%를 기록하는 등 희소성이 높아진 가운데 지방에서는 중대형 면적의 아파트가 거래량이나 집값, 청약 경쟁률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용 85㎡ 초과 전국 중대형 아파트 공급물량은 2만 165가구로 전체 분양 물량의 6.7%를 기록했다. 이는 2017년(2만6799가구) 대비 25%가량 줄어든 양이며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중대형 공급 비율이다. 중대형 아파트 공급 비율은 2008년~2017년까지 평균 14.1%를 기록했지만 2015년 7.4%로 첫 한자릿수를 기록한 이후 계속 낮아지는 추세다.


이렇게 중대형 아파트의 공급 비율이 줄면서 희소성은 높아지고 있다. 공급 물량은 줄어들지만 중대형 면적을 원하는 수요는 꾸준하면서 거래량이나 가격 상승률이 두드러진다. 특히 지방의 경우 중대형과 중소형 면적 간 가격 차이가 크지 않으면서도 중소형보다 훨씬 우수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온나라 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지방의 2017년 대비 2018년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 거래량은 1.5% 증가하면서 강세를 두드러졌지만, 전용 85㎡ 미만의 중소형 평형 거래량은 -5.6%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반면 수도권에서는 전용 85㎡ 미만의 중소형 평형 거래량이 10% 증가했으며, 전용 85㎡ 초과 중대형 평형의 거래량은 7% 증가하는 데 그쳐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가격 상승률에서도 지방 중대형 아파트의 우세가 뚜렷하다. 2017년 12월 대비 2018년 12월 지방의 중소형, 중대형 가격 상승률은 비교한 결과 전용 85㎡ 미만의 중소형이 -2%로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전용 85㎡ 초과 중대형은 2% 상승률을 보였다.


상황이 이렇자 신규 아파트 청약 경쟁률에서도 중대형 평형이 강세를 보였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에서 공급된 ‘남산롯데캐슬센트럴스카이’ 전용 101㎡ 타입의 경우 876대 1로 84㎡A(291대 1), 84㎡B(249대 1), 전용 59㎡(178대 1)와 비교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대전에서 분양한 ‘갑천트리플시티’ 역시 전용 97㎡ A타입이 584대 1로 함께 공급된 중소형 면적에 비해 가장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처럼 지방에서 전용 85㎡ 초과 중대형 선호 현상이 강해지는 가운데, 곳곳에서 중대형 물량 공급이 이어진다.


GS건설 컨소시엄은 이달 세종시 4-2생활권 L4블록에서 ‘세종자이e편한세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8개 동, 전용면적 84㎡~160㎡, 총 1200가구로 공급된다.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중대형 면적이 특징이다. 전 가구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한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는 물론 다양한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전북 군산에서 ‘디오션시티 더샵’를 분양한다. 총 973가구, 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전용 59~145㎡로 공급된다.


우미건설은 이달 충북 청주 동남지구 C-2블록에서 ‘청주 동남지구 우미린 에듀포레'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 84~115㎡, 489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5㎡ 초과 비율이 전체 40%를 넘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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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광주 서구 화정동에서 '광주 화정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9층, 총 8개동, 전용 84~216㎡ 아파트 705가구와 전용 69~79㎡의 오피스텔 142실 등 총 84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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