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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파주 등 14개 시·군 버스 노조, '97.3%' 파업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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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파주 등 14개 시·군 버스 노조, '97.3%' 파업 찬성 오는 15일 버스 파업을 결정짓는 찬반투표가 진행되는 9일 서울의 한 버스업체 차고지에 버스들이 주차돼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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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경기지역 15개 버스 노조가 오는 15일 예고된 '버스 총파업'에 나선다.


9일 경기지역 버스기사 노동조합인 경기자동차노동조합은 8~9일간 진행된 총파업 찬반투표에서 찬성 97.3%, 반대 2.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파업 대상 버스는 총 589대다. 양주, 용인, 하남, 구리, 남양주, 포천, 가평, 파주, 광주, 의정부, 의왕, 과천, 군포, 안양 등 14개 시·군을 경유하는 광역버스들이다.


파업을 결의한 15개 업체는 경기상운(하남), 진흥고속(가평), 경남여객(용인), 진명여객(양주), 신성교통(파주) 등이다. 이들은 도가 지난해 4월부터 시행 중인 '버스 준공영제'에 참여 중인 업체들로, 지난달 최종 노사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이달 7∼9일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노조 측은 앞서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추가 인력 채용과 310여만원 수준인 기사 임금을 서울 수준인 390여만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수익성 저하에 따른 인건비 부담을 호소하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경기자동차노조는 15개 업체의 파업이 가결됨에 따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절차를 거친 뒤 오는 15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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