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유소 건축 디자인 공모전' 개최…SK에너지 미래형 주유소로 혁신

접수기간 5월8일부터 6월12일까지

총 상금 2000만원

수상작은 실제 주유소에 적용 예정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SK에너지가 자사가 운영하는 주유소를 미래형으로 혁신하기 위해 'SK주유소 건축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혁신방향은 고객친화와 친환경으로, 이를 통해 주유소의 경제적 및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SK에너지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외부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할 계획이다.

SK에너지는 주유소 혁신 방향으로 ▲고객 편의 ▲기술 ▲친환경 ▲주변과의 조화를 키워드로 주유소의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이번 4가지 키워드는 공모전에도 그대로 반영돼 고객 친화적인 동선과 공간 설계, 주유소 공간을 활용한 사업기회 발굴, 기술 기반 서비스 향상, 신에너지와 재활용, 지역 특성 및 주변환경과의 조화를 녹여낼 예정이다.

응모자격은 국내외 건축, 설계, 디자인 등 관련 분야 및 주제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또는 인테리어 설계 분야 건축사무소로, 개인 또는 3인 이내의 팀 단위로 참가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부지와 상권 측면에서 각각의 특색을 가진 평촌신도시 주유소, 신길동 주유소, 장안킹 주유소 등 SK에너지가 제시한 주유소 중 한 곳을 모델로 맞춤형 설계를 진행하고 설계 기획서와 설계 개념도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6월16일까지며, 대학교 교수진으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회가 창의성, 실현가능성, 가치창출효과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총 상금은 2000만원으로, 대상은 1000만원이다. 수상작은 SK주유소 디자인에 실제로 적용된다.

이윤희 SK에너지 리테일사업부장은 "홈픽, 큐부런칭 등을 통해 주유소가 공유인프라로 진화하는 실증적 사례를 만들어 냄으로써 주유소가 갖고 있는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며 "이번 공모전은 디자인과 기술이 결합한 미래 주유소상을 도출함으로써 고객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