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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의 혁신 통했다…신선식품 매장으로 바꾸니 매출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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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의 혁신 통했다…신선식품 매장으로 바꾸니 매출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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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이륜차 배송 서비스와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고객이 구매한 상품들을 이륜차로 가정까지 배달해주는 '부릉 프라임' 서비스의 지난달 이용 고객은 정식 서비스를 처음 시작했던 2월 대비 약 2360% 증가했다. 기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2004년 6월부터 사륜차 배송을 진행했지만, 지난해 12월부터는 배송 효율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부릉 프라임 서비스를 도입해 이륜차 배송까지 병행하고 있다.


전국 349개 매장 중 130개 매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이 서비스는 빠르면 20분 내에 배송을 할 수 있으며 소량의 상품을 구매하더라도 배송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이륜차 배송을 병행하고 있는 130개 매장의 2~4월 신선식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다.


기존의 점포들을 지난해 8월부터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으로 리뉴얼한 것도 성공을 거뒀다. 옥수점을 시작으로 고양 행신2점, 분당 정자점, 용인 죽전점 등 4개 점포를 전환했는데, 전환 이후 주 평균 매출이 이전에 비해 약 30% 늘었다.


또 지난달 11일 동탄점, 풍납점, 신길3점, 25일에는 목동2점과 산본점을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으로 새로 구성한 데 이어 지난 2일 오산 세교점, 숭인점, 대전 유천점까지 총 12개의 점포를 리뉴얼 오픈했다. 동탄점, 풍납점, 신길3점의 간편식 매출은 오픈 이후 현재까지 전년 동기 대비 140% 신장했으며 대전 유천점은 오픈 첫날 매출이 전년 일 평균 매출의 4배에 달하는 등 준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홈플러스는 올 연말까지 40여 개의 매장을 추가로 전환할 예정이다.



임기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기획본부장은 "그동안 배송 서비스와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 확대 등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체질개선을 진행한 결과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존 점포들의 내실을 다지는 정책과 함께 신규점 오픈 등으로 외형 확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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