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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퍼니케이 "투자기업과 성장파트너 되겠다"… 코스닥 입성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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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낮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열어

컴퍼니케이 "투자기업과 성장파트너 되겠다"… 코스닥 입성 자신 7일 낮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홍우빌딩에서 김학범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대표이사가 기업공개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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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투자한 기업과 성장 파트너가 되고 싶습니다."


스타트업 투자 회사인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7일 낮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홍우빌딩에서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진행했다.


2006년 설립된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최근 5년 동안 ICT서비스(인터넷, 모바일, 스포트웨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바이오·의료(신약 개발, 의료기기, 헬스케어 등), 혁신성장산업에 90% 이상을 투자했다. 기업 성장단계별로는 초기기업 32%, 중기기업 29%, 후기기업 39%로 배분했다.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직방, 리디북스, 샌드박스네트워크, 브릿지바이오 등이 있다. 결성펀드 18개, 투자기업 포트폴리오 122개를 통해 고수익을 창출했다. 청산펀드수익률(IRR)은 업계 평균을 뛰어 넘는 17.1%다. 누적 운용자산(AUM)은 4301억원이나 된다.


1월에는 농림축산투자조합을 IRR 18%로 청산했다. 다음 달에도 직방, 네오팩트 등 우량 기업들에 투자한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방송콘텐츠전문투자조합을 청산할 계획이다.


설립 이후 12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어가는 점도 눈에 띈다. 2016년에는 회수손익 895억원, 수익률 408.2%로 결산 수익금액 기준 벤처캐피털(VC) 업계 1위를 달성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149억원, 영업이익 82억원, 당기순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 김학범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대표이사는 이날 IPO에서 "정부의 제2 벤처붐 추진, 스케일업 펀드 확대 등 우호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의 비전은 투자한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이다. 김 대표이사는 "회사에 있는 10명의 심사역이 투자 업무를 열심히 하고 있다"며 "10명 모두 스타트업 투자를 좋아하고 투자회사와 같이 성장하는 데서 보람 느끼는 이들"이라고 말했다.



수요 예측은 오는 8~9일 진행된다. 이후 13~14일 청약을 받아 이번 달 내 상장할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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