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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2160선으로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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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2160선으로 후퇴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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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재부각되면서 1% 넘게 하락하면서 2160선으로 후퇴했다.


코스피는 7일 오전 9시16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33.85포인트(1.54%) 내린 2162.47을 기록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가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가 재부상했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에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10%에서 25%로 올릴 것"이라고 밝힌 것이 영향을 끼쳤다. 이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47포인트(0.25%) 떨어진 2만6438.48에 장을 마쳤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3.17포인트(0.45%) 하락한 2932.47을, 나스닥도 40.71포인트(0.50%) 내린 8123.29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협상속도가 매우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고 불평하며, 중국산 제품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중국에서도 류허 부총리의 8일 방미 취소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등 협상 결렬 불안감으로 전날 6%넘게 급락한 중국 증시를 비롯해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의 발언은 단순 중국 압박용 카드일 가능성이 높지만, 현재 주요국 증시에서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음을 감안 시 국내 증시도 단기 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86억300만원과 759억9300만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1292억9100만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 건설, 증권 등이 2%이상 빠지고 있으며 화학과 의료정밀, 의약품, 운수창고, 섬유의복, 철강금속, 서비스, 제조, 전기전자, 음식료, 보험, 금융 등이 1%이상 밀리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는 1.88%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파란불이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750원(1.66%) 내린 4만4550원에 거래됐다. 또 현대차,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LG생활건강은 2%이상 밀리고 있으며 SK하이닉스, 셀트리온, 현대모비스, POSCO, NAVER는 1%이상 빠지고 있다. 반면 신한지주는 소폭 오름세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2.04포인트(1.58%) 밀린 749.78을 기록했다.


투자자 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8억2200만원과 43억3900만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210억3300만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별이 하락하고 있다. 섬유의복, 비금속, 기계장비가 2%이상 빠지고 있다. 또 일반전기전자, IT부품, 금속, 화학 , 인터넷, 디지털콘텐츠, 제약 등이 1%이상 밀리고 있다. 반면 통신서비스는 소폭 오름세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거래일 대비 1000원(1.36%) 밀린 7만2800원에 거래됐다. 또 헬릭스미스는 3.27% 빠지고 있으며 포스코케미칼, 에이치엘비, 파라다이스는 2%이상 하락세다. 이 밖에 CJ ENM, 신라젠, 메디톡스, 스튜디오드래곤, 펄어비스, SK머티리얼즈 등은 1%이상 빠지고 있다. 반면 휴젤은 소폭 오름세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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