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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비앤지·크리스탈, 혁신신약으로 반려동물 신약 개발…13조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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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신약 활용한 반려동물용 의약품 개발
빠르게 성장하는 세계 동물의약품 공동 대응
인체 투약을 통해 약효·안정성 검증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우진비앤지는 혁신 신약개발전문 바이오벤처사인 크리스탈지노믹스와 반려동물용의약품 신약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우진비앤지크리스탈 파이프라인을 활용해 동물용의약품을 공동 개발하고 해외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바이오벤처 1호 신약인 아셀렉스를 활용한 반려동물용 진통소염제를 개발하기로 했다.


2017년 기준 세계 동물용 의약품 규모는 약 34조원 규모로 연평균 약 5%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려동물 시장은 약 13조 원으로 추정된다. 국내 반려동물 의약품시장은 대부분 수입의약품에 의존하고 있다. 국내 시장규모는 약 2000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크리스탈의 진통소염제, 항생제, 항암제 등 이미 인체 투약을 통한 약효 및 안전성을 확인한 혁신 신약물질을 활용해 동물용의약품으로 공동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수입의약품에 의존하는 국내 반려동물의약품 시장 뿐만 아니라 빠르게 성장하는 세계동물의약품 시장에서 양사가 윈-윈(Win-Win)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진비앤지는 동물용의약품과 백신 개발업체다. 기존 현금창출원(캐시카우)인 동물용의약품 제조뿐만 아니라 동물용 백신시장과 인체의료용 원료의약품 사업까지 빠르게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자회사인 우진바이오를 통해 총 11개의 백신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반려동물 백신, 인체 백신(보건복지부와 메르스 백신 공동 연구 개발)등 신사업 진출과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크리스탈은 차세대 관절염 진통소염제를 포함해 슈퍼박테리아 박멸 항생제 및 분자표적 항암제와 급성골수성백혈병 등 혁신 신약개발 사업을 하고 있다. 신약개발 기술을 최근 유럽에 특허 등록했다. 기술을 수출하며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바이오 전문 업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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