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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장관 "내년을 '연극의 해'로 지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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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장관 "내년을 '연극의 해'로 지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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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국립극단 창단 70주년인 내년이 '연극의 해'로 지정될 전망이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0일 서울 대학로의 한 식당에서 연극인들을 만나 이 같은 뜻을 전하며 "연극인들이 단합하고 다양한 연극행사를 열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대학로를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공연 관광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공정한 문화 생태계 조성도 약속했다. "블랙리스트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연극인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했다. 자리에는 한국연극협회, 한국소극장협회,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한국공연관광협회, 서울연극협회,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 등 연극단체 관계자들과 연극연출가들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앞서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을 방문해 무대시설, 소방시설, 전기시설 등 안전 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공연장 안전은 관객과 공연 관계자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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