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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련 "'권은희案', 바미당 내분 무마 위한것...표결시 여야4당안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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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련 "'권은희案', 바미당 내분 무마 위한것...표결시 여야4당안 예상"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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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전진영 수습기자]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오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2개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수사처) 설치법안이 본회의 표결까지 갈 경우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이 발의한 안보다는 여야4당 합의안이 통과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 의원은 "권 의원이 발의한 공수처 설치법안과 표 대결시 과반을 확보할수 있을 것으로 보나"라는 질문에 "권 의원안은 바른미래당이 내분을 무마시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낸 것"이라면서 "다른 당에선 내가 냈던 안을 합의안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다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백 의원은 공수처장 임명 절차 등에 대해선 권 의원 안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도 밝혔다. 백 의원은 “패스트트랙과 관련한 논의 과정에서 권은희 안에 대해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면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렸다”라며 “합의안이 (도출이) 안 되면 표결로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백 의원은 “결국 법안은 하나로 만들어서 올려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100% 되지는 않는다. 두 안이 다 투표절차에 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권 의원이 낸 안건으로 표가 갈리는 것 아닌가’라는 우려에는 “우리 당에선 두개 안이 다 올라간다면 내가 낸 안건 통과를 위해 여러 작업을 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답했다.



앞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는 29일 밤 전체회의를 열고 권 의원과 백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공수처 설치법안 2건을 모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했다. 두 안은 수사 대상과 제한적 기소권 등 큰 틀에선 내용이 비슷하지만 기소심의위원회 설치 여부, 공수처장 임명 방식 등이 달라 조율이 필요해 단일안 마련에 진통이 예상된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전진영 수습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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