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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헌법재판관 '적격' 여론 급상승…찬반 오차범위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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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긴급 여론조사 PK, 60대 이상, 여성 증가폭 커…동일질문 여론조사로 질문 논란 불식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이미선 헌법재판관 '적격' 여론이 급상승했다. 지역적으로는 부산·울산·경남, 성별로는 여성의 적격 여론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1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긴급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를 실시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일부 언론과 유튜브 방송이 리얼미터 여론조사 질문 변화를 둘러싼 의혹을 제기하자 12일 조사와 동일한 문항으로 질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동일질문 여론조사를 통해 논란을 불식하려는 선택이다.


이미선 헌법재판관 '적격' 여론 급상승…찬반 오차범위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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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가 '선생님께서는 이미선 후보자의 헌법재판관으로서의 자격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12일 조사와 동일한 질문 문항으로 조사한 결과 적격 의견은 43.8%로 15.0% 상승했다. 반면 부적격 의견은 47.1%로 7.5% 낮아졌다. 앞서 지난 12일 조사에서는 적격 여론이 28.8%, 부적격 여론이 54.6%로 조사된 바 있다.


이미선 재판관의 재산(주식)을 둘러싼 논란이 증폭하면서 부정적 여론이 컸지만 남편의 해명이 이어지면서 적격 여론이 크게 늘어났다. 적격과 부적격 여론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히 맞서고 있다.


리얼미터는 "보수층, 한국당 지지층 포함 거의 모든 계층에서 긍정여론 증가한 가운데 특히 진보층, 정의당·민주당 지지층, PK, 60세 이상, 여성에서 증가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보수층은 12.5%에서 30.1%로 상승했다. 여성도 26.4%에서 47.8%로 21.4%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이미선 재판관을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찬성이 43.3%, 반대가 44.2%로 나타났다. 해당 질문으로 조사했던 19일과 비교할 때 찬성 여론은 0.9%포인트 소폭 상승했고, 반대 여론도 3.2%포인트 올랐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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