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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대행, 北사격시험 확인 "탄도미사일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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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대행, 北사격시험 확인 "탄도미사일 아니다" 지난 1월2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의 각료회의에 참석한 굳은 표정의 패트릭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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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부 장관대행은 북한의 신형 전술유도무기 사격시험과 관련해 "탄도미사일이 아니었다"고 18일 밝혔다. 미 정부 관계자 중에서 이번 북한의 사격시험 보도를 공식 확인한 것은 섀너핸 장관대행이 처음이다.


섀너핸 장관대행은 18일(현지시간) 국방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에서) 일정한 종류의 시험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해 줄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시험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 정보 사항에 대해 들어가지 않겠다"면서도 "시험이든 발사든 어떤 식으로 규정하든 간에 그것은 탄도미사일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섀너핸 장관대행은 북한의 사격시험과 관련해 "그 자체로 하나의 표현일 것"이라면서도 "다른 메시지들과 합해서 보면 많은 다른 결론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또 "많은 것들을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며 "판단을 서둘러서 하지는 않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정확한 의도에 대해서는 신중론을 유지한 것이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 전술유도무기의 사격시험을 지도하고 국방과학기술의 최첨단화 등을 위한 목표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AP통신은 "현재 진행 중인 핵 협상을 무산시킬 수 있는 금지된 중거리 및 장거리 탄도미사일 관련은 아닌 거로 보인다"고 전하기도 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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