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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소액 투자 활발…카카오페이, 누적 투자 4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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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1회 투자금 10만원 미만…한 번 투자하면 3회가량 재투자

2030대 소액 투자 활발…카카오페이, 누적 투자 4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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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카카오페이의 투자 서비스를 통해 모집된 투자금이 4개월 만에 400억원을 넘어섰다. 20~30대의 소액 분산 투자가 집중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카카오페이 투자' 서비스의 누적 투자액이 15일 기준 466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가입, 계좌 개설, 예치금 준비 등 기존 투자의 복잡한 절차를 걷어내고 1만원부터 소액 투자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추자 20~30대 투자자들이 몰려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전체 투자자 중 20~30대 비율이 76%에 달했다. 특히 25~34세 사회초년생이 절반 가량(47%)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1회 투자금은 10만원 미만(59%)이 가장 많았다. 평균적으로 2.8회 재투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카카오페이는 추천 투자 상품도 인기를 끌었다. 카카오페이는 투자상품 제공사에서 선별한 중위험·중수익의 금융 상품을 내부에서 2차 검토하는 프로세스를 거쳐 매일 오전 11시에 1~5개 상품을 등록했다. 지금까지 3~12개월 투자 기간 동안 연 6~12%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개인신용 분산투자, 온라인몰 선정산, 아파트 담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상품 등 총 235가지 상품이 제공됐다. 절반 이상인 57.3%가 오픈 알림 기능을 신청했으며 총 상품의 65%는 1시간이 지나기 전에 마감됐다. 특히 인기를 끈 것은 아파트 담보 상품이었다. 절반 이상이 5분 이내에 마감됐다.



카카오페이는 투자 관련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투게더펀딩(11일), 테라펀딩(16일) 등의 상품이 새롭게 개설됐다. 지난달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인천항만공사의 태양광 사업 관련 투자상품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지난 4개월 간 사회초년생 중심으로 많은 사용자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내주고 있다"며 "향후에도 투자 진입 장벽을 낮추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품을 선보이면서 새로운 투자 트렌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30대 소액 투자 활발…카카오페이, 누적 투자 400억 돌파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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