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한독 여의사 학술대상에 박명희 서울대 명예교수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한독은 '제10회 한독 여의사 학술대상' 수상자로 박명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한독은 한국여자의사회와 함께 한국 의료계 발전에 획기적인 공을 세우고 의료인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인 여의사에게 매년 한독 여의사 학술대상을 수여한다.

올해 수상자인 박명희 교수는 인간의 조직적합항원 중 하나인 'HLA'와 장기이식 면역검사 분야에서 34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해온 업적을 인정받았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장기이식 면역검사실(KODA LAB)을 수립하고 원장으로 재직하며 국내 뇌사자 장기이식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서울 코리아나호텔 글로리아홀에서 개최된다. 수상자인 박 교수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과 약연탑이 주어진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