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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보령제약, '카나브' 시리즈가 성장 견인할 것…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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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보령제약, '카나브' 시리즈가 성장 견인할 것…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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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보령제약에 대해 올해 매출 확대와 수익성 향상 모두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체 개발 신약 '카나브' 시리즈가 성장을 이끌 것이란 진단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형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보령제약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0.8% 증가한 5100억원, 영업이익은 34.8% 늘어난 337억원을 기록해 규모와 수익성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1998년 개발을 시작해 2010년 9월에 국산신약 15호로 허가받은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와 카나브복합제(듀카브:CCB 복합제, 투베로:스타틴복합제) 등이 전년 대비 37.3% 늘어난 790억원의 매출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1분기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1234억원, 영업이익은 2.3% 늘어난 90억원으로 추정했다.


자회사인 바이젠셀의 상장 준비로 숨겨졌던 가치도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2016년 보령제약의 계열사로 편입된 바이젠셀은 내년 상반기 코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 중이다. 김 연구원은 “다양한 CTL(세포독성 T세포)을 생산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림프종 치료제(임상 2상 진행)와 급성 골수성백혈병치료제(임상 1상 준비)를 개발해 기술성평가를 통해 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최근 벤처캐피탈을 통해 200억원의 투자를 받아 기업가치(1500억원 기준) 및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578원에 상위제약사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30배를 적용해 목표가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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