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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사우디 ‘지식재산 생태계’ 조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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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사우디 ‘지식재산 생태계’ 조성 지원 박원주 특허청장(왼쪽)이 사이디 알 스와일렘 지식재산청장과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허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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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특허청이 사우디 현지의 지식재산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특허청은 지난달 31일 사우디에서 박원주 특허청장이 사이디 알 스와일렘(Al Swailem) 지식재산청장과 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회담에서 양측은 특허청 국내 지식재산 전문가 15명을 파견, 사우디 특허심사관의 방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에 320만 달러(한화 36억 원)를 투자하는 1차 협력사업에 합의(협약 체결)했다.


이어 양측은 1차 협력사업 종료 후에도 국가 지식재산 전략수립과 특허행정정보시스템 개발, 사우디 현지의 개인 및 중소기업 대상 지식재산권 상담 등 3개 분야의 협력사업을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사우디의 지식재산 생태계 조성은 2023년 완료를 목표로 하는 계속사업으로 이 프로젝트에 투입될 총사업비는 3800만 달러(한화 430억 원)에 이른다.


이는 그간 자원, 건설 분야에서 주력해 온 한국과 사우디의 협력 분야를 확대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특히 이날 확정된 협력사업은 공공 행정한류 확산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게 특허청의 설명이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사우디의 지식재산 생태계 조성 사업에 특허청이 참여 하게 된 것은 미래를 향한 양국의 공고한 협력관계를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라며 ”특히 한국형 지식재산 시스템이 사우디에 확산됨으로써 우리 기업은 현지에서 지재권을 빠르게 획득하고 정당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근거를 갖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특허청은 사우디와의 성공적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ASEAN, 인도, 브라질 등과의 지재권 분야 협력을 확대·심화해 우리 기업이 지재권 분야에서 해외로 진출하기 수월한 국제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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