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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빅·메로나의 변신은 무죄…빙그레의 이유 있는 매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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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출시 비비빅 신제품 더 프라임 흑임자 출시
1992년 출시 메로나 패션, 신발 등 다양한 협업 변신

비비빅·메로나의 변신은 무죄…빙그레의 이유 있는 매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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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빙그레의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 비비빅과 메로나가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소비자만의 방식으로 제품을 재창조하는 '모디슈머'와 단순 맛을 넘어 재미를 추구하는 '펀슈머'가 소비의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이에 맞춘 제2의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인 것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일 빙그레에 따르면 1975년 출시된 비비빅은 달콤한 맛과 통팥 함량이 높아 팥빙수나 팥죽을 간단히 만들 때 활용하는 레시피로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됐다. 이에 빙그레는 지난해 3월 '비비빅 더 프라임 인절미'를 출시해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 제품은 특별한 마케팅 활동이 없었음에도 출시 1년간 250만개 이상 팔리며 비비빅 매출 증가에 일조했다.


최근엔 흑임자를 앞세운 두 번째 비비빅 시리즈를 내놨다. 흑임자는 한국 요리에 사용되는 빈도가 높아 한국인 입맛에 익숙한 재료다. 비비빅 더 프라임 흑임자 역시 흑임자의 맛을 살려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비비빅과 함께 빙그레 아이스크림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메로나도 최근 다양한 협업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1992년 출시 첫해 약 200억원의 매출을 올려 빙과업계의 전설로 불리는 메로나는 패션브랜드 휠라와 'FILA X 메로나 컬렉션'을 통해 신발을 선보였다. '코트디럭스'와 '드리프터(슬리퍼)'에 메로나의 멜론 컬러를 입혀 내놓은 이 제품은 초도물량이 완판될 정도로 품귀현상을 빚었다.


또 스파오와 협업해 메로나, 붕어싸만코, 쿠앤크 등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을 디자인한 티셔츠로도 출시됐다. 이 제품은 사전 판매율이 35%를 넘어서는 등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휠라와의 협업이 성공한 것에 힘입어 이랜드리테일의 슈즈 SPA 브랜드 슈펜과 컬래버레이션 상품도 선보였다.


생활용품으로도 변신했다. 메로나 수세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입소문을 탔다. 해외에서 유명 브랜드가 생활용품으로 출시된 것을 착안해 개발한 메로나 수세미는 디자인적인 요소와 함께 사용자 편의성까지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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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관계자는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 제품이 최근 다양한 형태와 방법으로 고객과 소통에 나서고 있다"며 "향후에도 끊임없이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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