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한국당 선거운동 말린 경남FC 징계?…상식에 맞지 않아”

“잘못을 한 사람이 징계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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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1일 자유한국당이 경남FC 경기장인 창원축구센터에서 선거운동을 한 것과 관련해 “한 가지 이해가 안 되는 게 왜 경남FC가 징계를 받아야 하는가”라며 “황교안 한국당 대표 일행이 선거운동했다고 경남FC 구단 측이 징계를 받는 건 굉장히 부당하다”고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남FC는 황 대표 일행에게 분명히 선거운동하면 안 된다고 했고 말렸다”며 “잘못을 한 사람이 징계를 받아야지 잘못을 말린 사람이 왜 징계를 받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건 경남도민들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일반 국민 상식에도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하 최고위원은 “바른미래당은 경남FC 편에 설 것”이라며 “경남FC가 징계를 받지 않도록 오히려 징계는 황 대표와 한국당이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경남FC의 친구가 돼서 징계를 막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